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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때!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발생률이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건조하고 추운 11월 말에서 다음 해 4월 사이에 유행한다. 통상 2월이나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정상인이 인플루엔자 때문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입원 또는 사망률이 정상인의 수십 배 이상이다.

▲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달라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이 필요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틀리기 때문에 독감 백신 역시 해마다 성분이 조금씩 틀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라 각 제약사들이 해당 바이러스 성분을 함유한 백신을 생산하는 만큼 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새로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른의 경우에는 한 번, 소아의 경우에는 두 번에 걸쳐서 맞는 것이 일반적이다.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 필수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은 물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도 권장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호흡기질환자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독감으로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이 생기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

또 의료기관 종사자, 독감 유행지역으로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 기숙사 등 집단 거주자들은 집단 전염을 막기 위해서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반면 독감 예방주사나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6개월 미만의 영아, 임신초기인 사람과 열이 높은 사람 등은 오히려 독감 예방접종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 예방접종을 해도 독감에 걸릴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관리를

대부분 사람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비록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항체가 완전히 생기지 않았거나 갑작스럽게 바이러스가 변종된 경우에는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생활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러므로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오염된 공기를 없애야 한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하고, 더러운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는 행위도 삼가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집안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도 필요하다.

독감예방접종을 할 경우 어느 약을 선택하느냐보다 다음 사실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6개월에서 2세까지의 아이는 무조건 접종을 해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이 연령의 아이의 가족과 이 연령의 아이와 많이 접촉하는 직종의 사람들은 무조건 접종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접종을 한다고 해서 독감을 100% 막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70~90% 정도 효과가 있고 6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30~40%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호흡기질환으로 기침을 할 때에는 최소한 손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고 하는 것이 독감예방의 지름길입니다

 건강생활/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