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는 오랜 세월동안 국민건강증진을
위하여 꾸준히 학술활동과 보건교육을 해 왔습니다.
학술논문지 「대한보건연구」를 발간하고
보건학종합학술대회와 국제학술심포지엄 「유산균과
건강」 등을 개최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산하
12개 학술단체와 9개 시도지부도 학술분야
및 지역별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에 공로가 많은 분에게 해마다
보건대상도 수여해 왔습니다.
2002년 부터는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2년 4월 7일 보건의 날에 서울올림픽공원에서
범국민절주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한
절주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킨 것입니다.
이날 서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께서
상임대표를 맡으시고 남덕우, 이영덕 전 총리,
권이혁 전 장관, 김춘진 의원, 박원순 변호사,
박형규 목사 등 많은 사회 원로들이 참여해
주셨고 김수환 추기경의 축사문도 전달 낭독되었습니다.
그 이후 2003년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2004년에는 고려대학교 서문광장, 2005년도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이명박 시장과 함께 대규모
시민대회를 실행하였고, 매월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절주리플릿을 배포하며
절주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절주와 관련된 세미나와 공청회를 열었으며,
전국의 대학 교수들의 지원을 받아 매년 절주지도자교육과
3회에 걸친 전국보건소 절주담당자교육도 실시하여
보건소 중심의 지역별 캠페인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는 TV 및 Radio에 공익광고방송,
지하철과 옥외 전광판 광고, 많은 종류의 절주홍보
리플릿 및 팸플릿을 통해 절주운동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400여 대학교에 절주플래카드도
제작 배포해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내 대형 기업체 4개소를 선정하여
음주행태에 관한 연구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건강생활」이라는 절주전문지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한보건협회는 여러 형태로 범국민적인
절주운동을 앞장서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회장임기를 마치면서 그동안 늘 지원해주신
권이혁 명예회장님과 전임 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신 부회장, 이사, 실무부장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협회의 회관마련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도 협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마음써 주신데 대하여
지면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거듭 기대하는 것은 절주운동이 시민운동으로
승화되어 모든 국민이 절주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고 제도의 보완도 이루어져서 건강의
피해와 사회적 폐해가 없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이루어지고 국민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는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